에이비엘바이오는 아이맵과 진행 중인 ABL111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1b상 용량 확장 파트 톱라인 데이터를 내년 1분기 발표하고 추가 임상 1b상과 후속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ABL111은 클라우딘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다. 현재 니볼루맙 및 화학치료제와 병용해 미국에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ABL111 임상 1b상은 용량 증량 파트와 용량 확장 파트로 구성됐으며 용량 증량 파트 종료 후 현재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 확장 파트를 진행하고 있다.
ABL111 임상 2상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b상과 동일하게 전이성 위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ABL111과 니볼루맙, 화학치료제 병용요법을 평가할 예정이다. 오는 2027년까지 임상 2상에서 무진행 생존율(PFS)을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b상과 후속 임상 2상, 적응증 확장을 위한 추가 1b상 외에도 일본과 미국에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일본 국립암센터에서는 ABL111을 국소 진행성 위암 환자의 1차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는 췌장암 환자의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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