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혼혈 옌스 카스트로프가 A매치 선발 데뷔전을 갖는다. 사진은 10일(한국시각) 멕시코전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발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인스타그램 캡처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태극마크를 달고 선발 데뷔전을 갖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7일 미국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LA FC)은 벤치, 카스트로프는 선발 데뷔전을 갖는다.


포메이션은 지난 미국전과 동일한 스리백으로 나선다. 다만 홍 감독은 센터백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한범(미트윌란) 등을 제외한 모든 멤버를 바꾸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왔다.

최전방은 오현규(헹크)가 나선다. A매치 최다 출장(136경기)까지 한 경기를 남겨둔 손흥민은 우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선은 부상으로 이탈한 이재성(마인츠)을 대신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과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나선다.

중원은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김진규(전북 현대모터스)를 대신해 카스트로프와 박용우(알 아인)가 나선다. 미국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가졌던 카스트로프는 이날 태극 마크를 달고 선발 데뷔전을 갖는다.


미국전 3백의 한 축을 맡았던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이 빠지고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이 나선다. 좌우 측면은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명재와 김문환(이상 대전 하나시티즌)이 맡는다. 미국전 맹활약한 조현우(울산 HD)도 휴식을 취한다. 대신 대표팀 최고참 김승규(FC도쿄)가 오랜만에 골문을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