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대아청과 대표(왼쪽)가 지난 9일 강릉 안반데기 마을 현장을 방문해 마을 관계자와 현지 실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이 강릉 가뭄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급수차를 지원했다.

호반그룹의 계열사 대아청과는 강원 강릉시에 급수차 20대를 동원해 급수 지원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투입된 급수차를 통해 강릉 안반데기 지역에 배추밭 급수 탱크를 충전한다. 오는 12일까지 총 4일에 걸쳐 총 2000톤의 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정부와 농협경제지주에서 지원하는 급수차가 유일한 공급원인 강릉 대단위 고랭지배추 재배단지 안반데기 배추밭에 약 7일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는 가뭄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고랭지배추 농가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 대표는 "이번 긴급 지원이 강릉의 가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