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오는 12월까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신라 선덕여왕 첨성대에 행차하다' 행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 첫 시작을 알렸으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정오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한다. 행사에서는 선덕여왕이 금관을 쓰고 가마 '보연'에 올라 첨성대 앞을 행차하는 장면이 재연되며 관람객들은 신라시대 왕실의 위엄과 문화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행렬 종료 후에는 첨성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행사 시작 1시간 전 등록하면 관광객도 직접 행렬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와 연계해 경주향교에서는 신라 전통복식 착용과 금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이 신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동철 신라문화콘텐츠개발원장은 "관광객이 직접 보고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신라 문화를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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