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이 지난 11일 구보성 엠비디 대표와 제20호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총 투자액 3000억원에 달하는 20개 첨단기업 유치 성과를 거뒀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에만 10개 기업을 유치한 시는 곧 21호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IT(정보기술), 반도체, 바이오, AI(인공지능),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 기업이 대부분이다.


수원시정연구원은 기업 유치가 미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생산유발 효과 563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16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2024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이전 기업에 입지 지원·행정 인허가 신속처리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또 금융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인재 채용 지원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기업·투자를 유치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