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SNS 사칭 범죄에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지난 3월4일 감독 겸 배우 하정우가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로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과 하정우 사칭 계정 당부 메시지. /사진=머니투데이, 하정우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하정우(47)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사칭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하정우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저를 사칭하는 계정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 주의 부탁드린다. 제가 직접 활동하는 계정은 이곳 하나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저를 사칭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캡처해 제게 보내주시거나 회사 계정으로 알려 달라"면서 회사 공식 SNS 계정을 태그했다.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도 "하정우 사칭 관련해 많은 제보를 받고 있다. 사칭 계정 발견 시 제보 부탁한다"고 전했다.

최근 유명인들의 SNS 계정을 사칭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배우 이승연, 김선호, 진선규, 방송인 유재석, 전현무, 홍석천 등도 SNS 사칭 피해를 입었다.

하정우는 오는 12월 층간소음을 주제로 한 영화 '윗집 사람들'로 관객과 만난다. 일찍이 영화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 등으로 연출에 도전했던 하정우는 이 영화에서도 직접 각본을 쓰고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