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포스터./사진=전남도
전남도가 올겨울 계절 인플루엔자(독감)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올해 코로나19 유행이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독감과 동시 확산 우려가 커진 만큼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무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특히 6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접종받도록 권고했다.

접종은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어 특정일 혼잡을 최소화한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되며 접종 후 20~30분간 이상 반응을 관찰해야 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가능 여부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NIP)과 연계해 780여 개 위탁 의료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접종 체계를 구축했다.

정광선 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인플루엔자는 코로나19와 동시 유행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어린이와 임산부, 고령자는 감염을 막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