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지스운용에 따르면 마곡 '원그로브(ONE GROVE)'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오피스를 찾는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이지스운용은 현재 개발 중인 프라임 오피스 및 첨단 물류센터 등 임차 가능한 공간 데이터를, 사람인은 그동안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해 잠재 임차 수요가 있는 기업 풀을 선정하고 이를 공유하게 된다.
양사는 첫 협력 사업으로 이지스운용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 중인 '이오타 서울(옛 힐튼호텔 부지)' 등 대규모 프라임 오피스를 대상으로 시험 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철승 이지스운용 리얼에셋부문 대표는 "이번 협력은 전통적인 부동산 자산운용의 경계를 넘어 데이터와 기술을 통해 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사람인과의 시너지를 통해 기업 고객에게 전에 없던 가치를 제공하고 차세대 오피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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