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합의안은 ▲기본급 13만5000원(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520만원(상품권 20만원 포함) ▲특별 인센티브 100% ▲HD현대미포 합병 재도약 축하금 120만원 ▲고용안정 및 상생협약 체결 등을 골자로 한다.
이번 잠정합의는 회사의 역대 제시안 중 최고 수준이다. 동종사와 비교했을 때도 가장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조선업 회복세 속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및 HD현대미포 합병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노조는 오는 19일 조합원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두 번째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며 "동종사 최고 수준의 이번 합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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