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증은 조선해양 분야의 친환경 전환 흐름을 반영하고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높이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증된 모형 선박은 길이 2.04m, 폭 0.44m, 높이 0.53m 규모다. HD현대삼호가 실제 건조·인도한 세계 최초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을 1/200로 축소한 전시품이다.
선박은 20피트 컨테이너 약 1만5000개를 적재할 수 있는 초대형 선박으로, 글로벌 친환경 해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 사례다.
모형 선박은 대학의 교육과 연구, 실습 과정에서 활용돼 학생들에게 친환경 선박 기술과 선박 구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을 사장은 "모형 선박 기증은 미래 세대가 조선해양산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과 지역 연계를 강화해 해양 교육과 연구, 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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