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김해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초·중·고교와 대학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형 교육박람회다. '꿈을 그리다, 김해를 품다, 미래를 열다'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올해 박람회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워 진로·진학 분야를 중심으로 57개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강연, 토크콘서트, 학생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의 중심은 체험부스다. 학생들은 전문 직업인을 만나 진로를 탐색하고 학교와 학과를 직접 경험하며 연령별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서관 북버스와 미디어 나눔버스도 운영돼 책과 미디어를 색다르게 접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강연 무대 역시 풍성하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듣는 진로·진학 토크콘서트, 교사를 위한 고교학점제 연수 '교사 ON', 이낙준 작가의 멀티잡 특강 등이 마련됐다. 강연은 김해진로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또한 학생동아리 공연은 지난해보다 두 배 확대된 20개 팀이 무대에 올라 밴드, 난타, 사물놀이, 합창 등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다. 김해소년소녀합창단도 특별 출연해 분위기를 더한다.
백쌍미 시 인재육성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이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는 특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학교, 지역 대학과 협력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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