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외국인 쿼터제 변경, K리그1 적정 팀 등을 논의하는 공청회를 연다. /사진=뉴스1(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내 주요 현안인 외국인 쿼터제와 K리그1 적정 팀에 대한 논의를 펼칠 공청회를 개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2시 한양대 경영관 SKT홀에서 "2025 K리그 주요 현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K리그 외국인 선수 쿼터 제도 ▲K리그1 적정 팀 수를 주제로 다양한 축구계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해외 주요 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 쿼터 확대나 무제한 보유 허용 등으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K리그도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또 다음 시즌부터 K리그2가 17개 팀 체제로 확대됨에 따라 K리그1 적정 팀 수, 리그 전체 디비전 구조 등을 검토한다. 특히 2027년부터는 K3리그와 승강제가 시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공청회는 ▲개최 배경 설명 ▲외국인 쿼터 논의 ▲K리그1 적정 팀 수 논의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 등 순서로 이어진다. 공청회 진행은 서호정 기자가 맡을 예정이며 최순호 수원FC 단장, 구창용 제주SKFC 대표, 위원석 대한축구협회(KFA) 소통위원장, 홍재민 기자, 김재성 K리그 TSG 위원, 김보경(FC안양)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연맹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축구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리그 운영에 참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