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릉 가뭄피해 지원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진태 도지사(왼쪽 네번째)와 최예담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왼쪽 다섯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Korea·회장 최예담)이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에 강릉 가뭄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금(575만원)을 전달했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날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을 방문한 최예담 전문직여성 한국연맹 회장으로부터 관련 기부금을 수령했다. 기부금은 강릉 가뭄피해 지원을 위해 연맹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최명숙 부회장, 신효재 부회장 등 연맹 측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전달식에서 "올해 강릉지역의 유례없는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보고 전국 회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피해지역 주민들께 작은 위로와 힘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기부가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애쓰시는 단체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모아주신 기부금은 강릉 가뭄극복을 위해 소중히 쓰여질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직여성 한국연맹은 1968년 설립된 외교부 소속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국 20개 클럽 약 200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기업 내 여성권한 강화 캠페인 및 남녀 동일임금 캠페인 등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