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김미경, 장소연, 이엘, 임수향이 함께하는 '다작 이루어질지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김미경은 인기 드라마에서 따뜻하고 현실적인 엄마 캐릭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김미경은 대한민국 대표 '국민 엄마'로 수많은 작품 속에서 100명 이상의 자식들과 인연을 맺은 비하인드를 전한다. 그는 "(극 중) 첫 엄마 역에 배우 류승범 엄마를 맡았다. 감독님이 변장하면 괜찮을 거라고 해서 시작했다"면서 "그다음부터 믿을 수 없을 만큼 엄마 역할이 쏟아졌다. (다만) 아들 엄마 역은 많이 없었다"고 고백한다.
이에 함께 출연한 임수향은 "배우들한테는 김미경 선배님의 딸 역할은 꿈같은 느낌"이라며 "작품에서 만나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고백한다.
김미경은 "촬영이 끝나고 나면 다시 보기 힘든데 꼭 전화를 주는 배우들이 있다"며 "자주 만나는 친구는 장나라와 김태희"라고 전한다. 그러면서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이야기가 깊어서 애틋함이 많이 생긴다"라며 "내 딸 보듯이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낸다.
김미경은 K엄마, 한류 엄마 별명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그는 탄자니아로 향하던 길, 경유지였던 에티오피아 공항에서 외국인이 자신을 보고 "엄마"라고 외쳐 깜짝 놀랐던 일화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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