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알파돔시티 전경/사진=머니투데이
안철수 국회의원(분당갑)이 지난 24일 경기 성남시 판교 알파돔시티 내 투썸플레이스에서 보평초사거리 진·출입로 확장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당 지역은 ▲편도 1차로의 이면도로로 인한 출퇴근 시간 교통 체증 ▲초등·고등학생의 통학로 안전 문제 ▲주민 생활권 이동 불편 등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특히 봇들마을 9단지-보평초사거리 구간은 상습 정체돼 수년간 주민 민원이 이어져온 상태다.


간담회에서는 삼평동 봇들9단지 보평초사거리 보도 이용→차도 확장 방안(우회전 전용차로 설치) 등이 제안됐다. 이 같은 추진 방안이 실행될 경우 ▲차량 흐름 분산 ▲보행자 안전 확보 ▲통학 여건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철수 의원은 "불편을 넘어 어린이 안전과 주민 삶의 질에 직결된 문제"라며 "시와 협의해서 빠른 해결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각 성남시의원(도시건설위원회·국민의힘)은 "현장의 의견을 들어 성남시와 협력하고 신속한 행정 절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민대표 김범준 봇들9단지 입대의 회장은 "불편이 방치되지 않도록 제대로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흠 보평초사거리 도로확장추진위원회 대책위원장은 "주민 안전과 직결된 중대 과제인 만큼 행정의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 주민들은 "지자체와 정치권이 해결 방안을 모색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봇들9단지 입대의 김범준 회장, 이홍찬 기술이사, 류완수 감사, 서근수 감사, 보평초사거리 도로확장추진위 강경흠 대책위원장, 권수진 동대표, 박종각 성남시의원, 송경택 비서실장, 홍의빈 안철수 당협 사무국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