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좌측)과 민영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이 26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진주시
진주시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와 손잡고 도농 상생을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양 기관은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관광자원 홍보,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진주시-KOBACO 도농 상생협력 농특산물 특별기획전'을 계기로 성사됐다. 진주시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KOBACO의 사회공헌 확대 노력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본격적인 협력 체계가 마련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KOBACO 보유시설을 활용한 진주 관광자원·농특산물 홍보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공동 지원활동 △수해 피해농가 지원을 위한 기부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KOBACO가 보유한 전국 홍보 인프라와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권에서 진주시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진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이자 지역경제 활력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KOBACO와 함께 상생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