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울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에서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여의나루와 국제금융로 등 5개 구역은 혼잡 상황을 보며 탄력적으로 통제한다.
경찰은 불꽃을 보기 위해 한강 교량과 자동차전용도로(강변북로·올림픽대로) 위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을 견인 조치하는 등 강도 높은 단속·계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여의나루로·국제금융로 등에선 보행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한다. 마포대교·한강대교의 경우 하위 1개 차로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추가 보행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여의나루역 등 일부 역은 인파 밀집 규모에 따라 출입이 통제되거나 열차가 무정차 통과할 전망이다. 이날 서울 지하철 5호선은 평소보다 18회, 9호선은 62회 증편된다.
주최 측 추산 100만명의 대규모 인파가 여의도 일대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기동대 37기, 기동순찰대 22개팀 등 경력 3448명을 동원해 인파 안전관리 및 112신고 처리에 나선다.
불꽃축제 외에도 이날 서울 도심에서는 수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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