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이사(왼쪽), 최원철 J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여의도 본사에서 JB자산운용과 'CR리츠(기업구조조정 리츠) 미분양 주택 매입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CR리츠는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미분양 주택에 투자해 임대 운영하고 부동산 경기 회복 시 매각을 통해 투자자에게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다. 건설사 미분양 해소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3월, 10년 만에 재도입됐다.


유안타증권과 JB자산운용은 지난 5월30일, 국토교통부 1호 허가를 받은 CR리츠(제이비와이에스케이 제2호)의 대구 수성구 미분양 주택 매입을 시작으로, 현재 2호 CR리츠(제이비와이에스케이 제3호)의 경남 양산시 소재 미분양 주택 매입 제반 업무와 관련해 금융자문사와 자산관리회사로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앞선 CR리츠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안타증권은 JB자산운용의 미분양 주택 매입 과정에서 금융조건 제안과 자금 조달을 맡으며, 광양·대구 등 신규 사업지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금융자문 역량을 갖춘 유안타증권과 CR리츠 경쟁력이 있는 JB자산운용의 시너지가 시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CR리츠 시장에서 포괄적인 금융자문을 제공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철 J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유안타증권과의 협력으로 CR리츠 미분양 주택 매입을 활성화하겠다"며 "현재 4개 현장, 약 1,043세대를 운영 중인 만큼 앞으로도 시장 지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