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넥스트증권의 AI(인공지능)·콘텐츠 기반 플랫폼 기술과 시버트의 50년 넘는 금융 인프라 및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전략적 협력이다.
시버트는 미국 소재 종합증권사로 브로커리지, 투자자문,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1967년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 회원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넥스트증권은 AI·콘텐츠 기반 플랫폼 전략을 앞세워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신규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를 준비하고 있다. 이달 내 미국 현지법인 넥스트마켓(Next Markets Corp.)을 설립해 미국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향후 글로벌 서비스 확장의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넥스트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시장 중 미국 시장에 우선 진출하는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고 시버트는 자사 플랫폼과 콘텐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두 회사는 향후 글로벌 투자자에게 거래 편의성과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존 게비아(John J. Gebbia) 시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시버트 진화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금융의 미래는 투자자들에게 기술과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있다"고 짚었다. 이어 "넥스트증권과 협력을 통해 시버트의 플랫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AI 기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넥스트증권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넥스트증권의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넥스트증권 기술에 시버트의 금융 인프라 역량을 더해 미국 금융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두 회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금융 투자 경험을 재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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