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이 지난 1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스타일리스트인 예비신부와의 재혼스토리를 밝혔다. 해당 장면은 은지원이 스타일리스트 예비신부가 연인이 되기 전부터 속옷을 챙겨줬다고 고백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이 재혼을 앞두고 스타일리스트인 예비신부를 언급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는 개그맨 이수근, 가수 은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동엽은 9세 연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을 앞둔 은지원에게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수근은 "정말 지원이가 아무한테도 얘길 안 하더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케냐 간 세끼' 촬영하러 가서도 말을 안 했다"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신동엽 역시 "두 번째지만 (청첩장을) 줄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더 조심스러웠다. 가족끼리만 조용히 하기로 했다"라고 해명했다.

케냐 촬영 당시를 회상한 이수근은 "(은지원이) 처음 보는 고급 화장품을 가지고 와서 써보라고 그랬다. 스타일리스트가 이 정도로 챙겨주나? 그런 걸 되게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은지원이 "연인으로 발전하기 전에는 속옷까지 챙겨줬다. (KBS2TV '1박2일' 촬영 때) 물에 많이 들어갔다가 나오니까 속옷을 보낸 적이 많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