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TIGER KRX금현물 ETF 순자산은 6680억원이다. 최근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확대되며 금 현물 ETF의 매수는 갈수록 증가세다. TIGER KRX금현물 ETF의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지난 14일 기준 32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신규 상장한 전체 ETF중 1위다.
TIGER KRX금현물 ETF는 KRX 금 시장에 상장된 순도 99.99% 금을 직접 편입하고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하는 현물형 ETF다.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금 ETF중 최저 수준이다. 해외 금 ETF를 편입하는 재간접형 구조와 달리 이중 보수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이 외에도 다양한 금 ETF를 운용한다. 호주에 상장된 세계 최초의 금 현물 ETF인 Global X Physical Gold(GOLD AU)를 비롯해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금 투자 ETF(Global X Gold Yield), 금 채굴업체 투자 ETF(Global X Gold Producers)에 이르기까지 미국과 캐나다, 인도 등 전 세계에 걸친 라인업을 갖췄다.
김남호 미래에셋운용 글로벌ETF 운용본부장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안전자산인 금에 장기 투자하려면 TIGER KRX금현물 ETF가 설루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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