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RISE 글로벌게임테크TOP3Plus'와 'RISE 미국고배당다우존스TOP10'으로 각각 성장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테마형과 배당형 ETF다.
'RISE 글로벌게임테크TOP3Plus ETF'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게임 산업에 투자하는 ETF다. AI(인공지능)고와 빅테크 기술의 결합으로 확장하는 게임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상품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지식재산권(IP)·플랫폼 등 게임 산업 전반에 집중한다.
콘솔 게임기 제작사 3곳을 TOP3 핵심 종목으로 선정해 각각 20% 비중으로 투자한다. TOP3 종목은 플레이스테이션을 만드는 소니와 닌텐도 스위치2를 출시한 닌텐도, 엑스박스 시리즈를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다.
이외에도 일렉트로닉아츠(EA)와 로블록스, 텐센트, 엔비디아, 넷이지, AMD 등 글로벌 게임 및 테크 기업들을 동일 가중 방식으로 고르게 담는다.
글로벌 흥행 IP 수혜를 직접 반영하기 위해 GTA6 공개로 주목받는 락스타게임즈의 모회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ake-Two Interactive)를 편입한 점도 주목된다. 해당 ETF는 총 10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실시한다.
함께 상장한 'RISE 미국고배당다우존스TOP10 ETF'는 미국 다우존스 지수 구성 종목 중 향후 1년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10개 기업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고배당 ETF다.
다우지수 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동일 비중으로 투자하는 전통적인 전략인 '다우의 개'(Dogs of Dow)를 기반으로 미래 배당 여력을 반영한 예상 배당수익률(Forward Dividend Yield)로 종목을 선별한다.
이 상품은 시스코, 셰브론, 존슨앤드존슨, 홈디포, 머크 등 글로벌 대표 배당주에 투자하며 최근 5년 동안 평균 배당수익률은 4.14%다. 이는 미국배당다우존스100 지수 대비 0.5%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검증된 대형 배당주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고 월 분배형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 리밸런싱은 연 1회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투자자들이 AI, 반도체, 게임 등 글로벌 신성장 산업의 성장성과 고배당 종목의 안정적 현금흐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다양한 투자 목적과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이 'RISE ETF' 시리즈를 통해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장기적인 자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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