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C 손흥민의 데뷔골이 미국메이저리그사커 올해의 골 후보로 선정됐다. 사진은 LA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 /사진=로이터
손흥민(LA FC)의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이 올해의 골 후보에 올랐다.

MLS사무국은 21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LS 올해의 골 후보를 발표했다. 손흥민도 후보 16인 중 한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골 후보로 오른 득점은 손흥민의 데뷔골이다. 손흥민은 지난 8월2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30라운드 댈러스전에서 출전해 데뷔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전반 6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트렸다. 해당 득점은 30라운드 이주의 골로 뽑히기도 했다.

손흥민의 올해의 골 후보 경쟁자는 팀 동료인 드니 부앙가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등이 있다. 만약 손흥민이 올해의 골을 수상할 경우 1996년 도입 이후 최초로 이 상을 받은 LA 선수가 된다.


손흥민은 올시즌 MLS 10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덕분에 서부 컨퍼런스 3위를 차지한 LA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