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축제는 참가자들이 휴대전화와 미션 지도를 활용해 수원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 인근 구역을 탐험하는 행사다. 이 과정에서 도청 역사와 사회혁신·ESG 등 다양한 주제를 체험하는 실감형 보물찾기다. 참가자들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참여·협력·ESG 등 사회혁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기획했다
2023년 첫 회에서는 3040명이 참여해 '가장 많은 인원이 동시에 참여한 보물찾기 행사'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지난해는 8000명이 넘게 참여해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올해 행사는 옛 경기도청 제2별관을 리모델링한 도민 참여형 사회혁신 허브 '팔로우' 개소와 연계해 열린다. 이는 사회적경제·청년창업·ESG 실천 등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협력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경기도 사회혁신공간이다.
행사는 유명 가수, 경기도 기회소득 예술인 팀 등의 축하공연과 개막선언으로 시작한다. 이후 '코드네임 H(CODENAME: H)', '스파이 헌터', '외계인 포획 대작전', '미스터리 테마파크' 등 다양한 테마의 보물찾기 미션을 진행한다. 옛 청사 인근 상인회와 협력해 행사장 내 상인회 부스를 운영하고, 인근 상점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사회적경제 전시·체험과 정책 홍보 부스, 119 스마트 안전체험관, 첩보원 콘셉트 드레스코드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이번 축제는 도민이 함께 사회혁신의 의미를 체험하며 옛 도청사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시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