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일부 직원, 미공개 정보이용 부당이득 혐의"

합동대응단이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점. /사진=NH투자증권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합동대응단)이 28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일부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에 대한 합동대응단의 압수수색은 금융위원회의 강제조사관을 통해 진행됐다.


합동대응단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꾸린 조직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주가조적 근절을 위해 지난 7월 출범했다.

NH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 9월에 이은 합동대응단 2호 사건이다. 합동대응단은 지난 9월 종합병원·한의원·대형 학원 등을 운영하는 슈퍼리치들과 금융 전문가들이 손잡고 저지른 1000억원대 주가 조작을 적발했다.

합동대응단은 당시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혐의자 재산을 동결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