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밝히며 유재석에게 출연 제안을 했다. 해당 장면은 이정재가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시나리오를 쓰게된 이유를 설명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tvN Joy' 캡처
배우 이정재가 "시나리오를 완성했다"며 유재석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16회에는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이정재에게 "배우뿐 아니라 영화 제작자로도 활약 중이다. 최근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물었다.


이정재는 "제가 시나리오를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2022년 개봉된 영화 '헌트'를 썼고 제 손으로 완성해 (영화를) 찍어보니 또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최근 시나리오 하나를 완성했고 현재 캐스팅 단계에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정재는 유재석을 빤히 바라봤다. 이에 유재석이 "나를 왜 보냐. 갑자기 날 왜 보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정재는 "친구야"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충분히 출연할 수 있는 시나리오다"라고 제안했다. 이 얘기를 들은 조세호도 "그럼 저도 시간을 비워두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당연하다. 시간 좀 내달라. 남자들 엄청 많이 나오는 작품이다. 꼭 필요하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