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서비스엔지니어 발굴을 위한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 지원자를 모집한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서비스엔지니어 인재 발굴을 위한 채용전환형 인턴십 프로그램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은 전기·전자, IT·SW 등에 대한 복합적인 기술 이해를 바탕으로 고난도 진단 및 정비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현대차의 채용 및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종 합격자는 전국 22개 하이테크 센터에서 진행되는 현장 실무 교육과 차량 통신(V2X), 소음 및 진동(NVH) 등 첨단 분야별 특화 교육을 받게 된다. 향후 우수 인재로 선발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폭넓은 경력 개발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인턴십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학사 학위 취득(예정)자이지만, 진단 및 정비 관련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경우 학위와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1차 면접 합격자는 내년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약 3주간 인턴십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최종 면접을 거쳐 2026년 3월 서비스엔지니어 신입사원으로 정규 채용된다.


현대차는 오는 14일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에 관심 있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용설명회 및 모의 면접을 개최할 예정이다. 모의 면접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지원자에게는 서류전형 가산점이 부여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과 변화에 따라 자동차 정비 분야 엔지니어의 역할과 전문성도 진화하고 있다"며 "첨단 분야까지 확장될 미래에 대비해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하고, 독보적인 역량을 가진 하이테크 전문가로 육성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