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출하량에 따라 높은 실적 변동성을 보였으나 최근 나노팀 제품 채택 모델이 증가해 올해 흑자 전환을 전망한다"며 "높아지고 있는 시장 내 입지와 신규 제품을 통한 중장기 성장성이 반영되지 않은 주가 저평가 국면"이라고 했다.
나노팀의 주요 제품은 방열(열 배출) 소재인 갭 패드(필름)와 갭필러(액상)가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기준 비중은 갭 패드가 16%, 갭필러가 81%를 차지한다. 오 연구원은 "선제적 신규 소재의 개발과 가격 경쟁력 등으로 시장 내 입지를 키우고 있다"며 "현대차 그룹이 주요 고객사로 글로벌 완성차와 배터리 업체로 고객사 다변화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노팀은 방열 소재뿐 아니라 방염 및 소화 제품까지 열 관리 토탈 솔루션을 갖출 계획이다. 오 연구원은 "기존 해외 경쟁사 제품 대비 물성 및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 것으로 파악된다"며 "양산을 위한 울산 공장을 신설했고, 국내 주요 고객사 기반 내년에 본격적인 공급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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