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치를 웃도는 영업비용이 발생해 어닝 쇼크가 나타났다"며 "아쉬운 단기 실적 이어져 아쉽다"고 했다. 다만 "영업 환경 개선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과 높은 주주환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 3분기 별도 기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 증가한 3837억원, 영업익은 23% 급감한 719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영업비용이 예상치를 웃돈 탓"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강원랜드 연간 인건비를 전년대비 12% 증가한 3756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추정 대비 90억원 올린다"면서 "3분기 경영 평가 성과급 설정과 명예퇴직금이 예상치를 웃돈 점을 감안했고 종업원 수도 확대될 것으로 가정했다"고 했다.
아울러 "강원랜드는 영업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성 경비 증가 구간에 있어 단기 실적 모멘텀이 아쉽다"면서 "실적 성장세는 신규 영업장 오픈과 테이블 증설 효과가 확인되는 2028년부터 가파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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