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펜타닐 관련 대중 관세 20%에서 10%로 인하를 이행했다. 아울러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일부 유예 조치를 내년 11월10일까지 1년 연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초 취임 후 중국 정부가 펜타닐 원료 물질 해외 밀수출 차단에 미온적이라며 중국산 제품에 20%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미·중 정상은 지난달 30일 한국 부산에서 열린 회담을 통해 중국 정부가 지난 9월 발표한 희토류 추가 수출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하고 미국은 펜타닐 관세를 10%포인트 인하에 합의했다.
양국은 지난 5월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휴전을 통해 관세를 10~30%로 축소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 합의를 거치며 미국의 대중 추가 관세는 20%로 더 줄었다. 중국의 미국산 제품 관세는 10%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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