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 공급하는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의 1순위 청약을 지난 5일 개시했다. 이날 오전 11시 방문한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의 견본주택은 평일 오전 시간이고 온라인 청약홈을 통해 청약 신청을 진행함에도 상담객들 여러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용현학익지구의 새로운 대장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규제지역의 주담대 한도는 무주택자 기준 최대 6억원으로 줄어들며 청약 문턱이 높아졌지만 인천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가 유지되고 있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의 최대 메리트는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으로 꼽힌다.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이 도보 10분 안팎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직장인 실수요자의 출퇴근이 편리할 전망이다.
이날 기자가 걸어본 결과 아파트 정문 위치에서 인하대역 입구까지 도보 7분이 소요됐다. 정문과 가장 멀리 떨어진 동에서 도보 거리도 15분 내 갈 수 있었다. 인하대역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인 송도역은 2026년 인천 KTX가, 2029년 월곶-판교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청학역이 개통되면 서울로의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교육 환경이 돋보인다.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 바로 앞에 인천용학초가 위치해 있고, 도보 5분 거리에는 용현중·용현여중·인항고가 있다. 인하대까지 평생 교육이 가능한 학세권 아파트로 주목된다. 도보 10~15분 거리인 인하대역 앞에는 홈플러스와 영화관 등 소비·문화시설이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유동인구로 붐볐다.
BS한양 관계자는 "편리한 교통망과 대출 비규제가 청약 인기 요인으로 부상하며 견본주택 개관 후 3일 동안 2만1000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프라가 지속 발전하고 있고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의 주상복합 상가시설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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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폐율 14.99%'… 쾌적함과 편리함 잡았다━
단지 모형도를 구경하던 A씨는 "용지가 넓은데 동 수가 적어서 쾌적함이 느껴진다"면서 "중앙광장과 다양한 조경, 커뮤니티 시설까지 삶의 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관점에선 감탄할 만하다"고 말했다.
전용 84㎡B 타입 내부는 가장 수요가 많은 전용면적답게 청약 전 관람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B씨는 "주방 구조부터 통로형 드레스룸까지 공간 활용이 뛰어나다"며 "가장 인기 평형인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을 신혼부부라고 소개한 B씨는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진 알파룸을 드레스룸으로 활용했다가 이후에 아기방으로 바꾸면 좋을 듯해 청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타입의 조명에선 BS한양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회사는 지난 8월 조명 연구기관 키엘연구원으로부터 단지 조명에 TL 인증을 받았다. TL 인증은 조명의 블루라이트, 깜빡임, 눈부심 정도를 측정해 인간 중심 기능을 검증하는 제도다.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만이 인증받을 수 있다.
인하대역 수자인 로이센트는 6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11월12일 발표되고 계약은 같은 달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전용 84㎡(A-H) 타입은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전용 101㎡는 100% 추첨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1935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 기준 6억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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