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1시59분쯤 서귀포시 동홍동의 한 호텔에서 10대 고등학생 A군이 화단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119구급대가 출동했으나,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군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의료 지도를 통해 심폐소생술을 유보한 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머니S에 "A군이 창문을 통해 8층에서 7층으로 이동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정확한 사망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A군은 서울 소재 고교의 학생으로 수학여행을 온 것으로 확인했다. 해당 학교는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이날 서울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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