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5월 공개했던 방송 활동 중단 선언과 사과 영상이 삭제됐다. 당시 백종원은 "지금부터 저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도록 하겠다"며 "이젠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더본코리아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영상에서 '방송 갑질' 의혹에 대해 "상장기업 대표로서 방송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방송 갑질'이라는 무서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또한 저의 잘못이다. 좋은방송콘텐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저의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됐다면 저의 책임이고 불찰이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더 겸손했어야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백종원이 '남극의 셰프'를 통해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 현 시점에서 유튜브에 올렸던 해당 영상이 삭제되면서 방송활동 재개를 위한 신호탄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남극의 셰프'는 당초 지난 4월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으나 백종원이 각종 논란에 휘말리면서 방영이 무기한 연기됐다. 백종원 '남극의 셰프' 뿐 아니라 다음달 16일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공개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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