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드민턴 황제 안 선수의 시즌 10승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세계 최초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한 시즌 10승을 달성한 안 선수는 자신이 세운 기존 기록을 뛰어넘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며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압도적 경기력과 집중력으로 적수가 없다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 최강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다. 참으로 자랑스럽다"고 축하했다. 이어 "그동안 보여준 투지와 열정, 도전과 눈물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무대에서 더욱 큰 활약을 펼쳐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다음달 월드 투어 파이널을 앞둔 만큼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도장 깨기 선수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안 선수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응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2-0의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올 시즌 14번의 국제대회에서 10번째 우승을 달성한 것으로 2023년 자신이 세운 BWF 단일 시즌 여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 9회를 경신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공군 1호기 편으로 튀르키예 앙카라 에센보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국부 묘소 방문을 시작으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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