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선수 4명과 계약하는데 186억원을 사용했다. 지난 18일 KIA타이거즈에서 활약한 유격수 박찬호(4년 80억원)를 영입하고 같은날 도루왕 출신 조수행을 4년 16억원으로 잔류시켰다. 지난 27일에는 선발과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영하와 4년 52억원, 28일 최원준과 4년 38억원에 계약했다.
두산은 김현수에도 오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수가 3년 50억원에 KT위즈행을 택하며 계약은 무산됐다.
최다 지출 3위는 2023년이다. 당시 두산은 이승엽 전 감독 취임 선물로 리그 최고 포수인 양의지를 4+2년 152억원에 데려왔다.
2025시즌을 9위로 마친 두산은 김원형 두산 신임 감독을 선임하며 화끈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재호 은퇴 후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주전 유격수를 찾았으며 내부 FA를 잡아 전력 약화를 막았다. 다만 옵트아웃을 선택한 홍건희, FA를 신청하지 않고 옵션으로 자유의 몸이 된 김재환 등이 이탈한 상황이라 추가 전력 보강이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