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전은 LG유플러스 본사에서 한전KDN·LG유플러스·씨앤유글로벌과 함께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연장 운영하기 위해 'SG확산사업 연장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정부·지자체·참여기업(한전 등 9개 기관)이 협력하여 구축한 전국 12개 지역 14만4000호 아파트 세대별 AMI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 체계를 지속 운영하고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SG확산사업은 내달 종료 예정이었지만 한전 등 기존 4개 사업 참여사가 컨소시엄을 재구성해 아파트 AMI 운영방식 표준화, AI 기반 분석·예측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여 에너지 신사업 확대를 목표로 연장을 추진하게 됐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격검침 서비스 고도화 ▲파워플래너 서비스 확대 ▲DR·VPP 기반 서비스 확대 ▲TOU 등 신요금제 실증 ▲1인 가구 안부살핌 등 AI 기반의 전력소비 패턴 분석과 수요 예측이 가능한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상원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이번 협약은 SG확산사업이 축적해 온 인프라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전력사용 정보 제공과 DR 서비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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