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은 더 역량을 쌓고 당과 지역구에 기여해야 할 때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선수로 뛰기보다 당 지도부에 남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과거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도전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재선 때 경기도당위원장 겸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해 전해철 전 의원과 겨뤘으나 아쉽게 패배했다"며 "기업인에서 인재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했던 터라 정치가 뭔지도 모르던 40대 초반의 순수했던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젊은 혈기에 과감하게 도전했던 저는 정치세계의 비열함을 제대로 경험하며 상처도 많이 받았고 한동안 방황했다"며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덕분에 각골쇄신하며 정치인으로서 내공을 쌓고 더욱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경기도로 돌아와 정치를 하는 지금, 저를 정치적으로 키워준 경기도 발전을 위해 제 역량을 모두 쏟아붓고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마음 한켠에는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패배를 설욕하고픈 생각도 없지 않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나 "광역단체장은 막중한 책임과 역량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지금은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가 한마음으로 경제 성장과 개혁 과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불출마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의 이번 결정으로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은 다른 후보들 간 경쟁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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