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NSAIDs 장기 복용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소화성 궤양(위 및 십이지장 상부 상처) 예방 효능을 인정받은 P-CAB 계열 위장약 펙수클루 20mg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P-CAB 계열 제품 중 NSAIDs 유발 궤양 예방 효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 출시된 펙수클루 20mg은 NSAIDs를 장기간 복용하면서 위장 장애가 걱정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예방 옵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빠르게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다. 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효과가 오래 유지된다는 점에서 환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20mg 출시로 펙수클루는 40mg·20mg·10mg의 세 가지 용량을 모두 갖췄다. P-CAB 계열 가운데 가장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다. 기존의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급성·만성 위염 치료에 더해 NSAIDs 유발 소화성 궤양 예방까지 효능 범위를 넓혔다. 대웅제약은 추가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등 다양한 치료 효과를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 20mg은 국내에서 최초로 소염진통제 복용 환자의 궤양 예방 효능을 확보한 제품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탄탄한 임상 연구를 바탕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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