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H에 따르면 2025년 도심복합사업 목표 8개 중 7개 지구의 지정을 마쳤다. 도심복합사업이란 민간 주도의 정비사업이 어려워 개발이 정체된 노후 도심에 공공주도의 수용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LH는 주민 설명회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장위12 ▲수유12 ▲용마산역 ▲상봉역 ▲창2동주민센터 ▲불광동329-32 ▲고덕역 등 7곳의 지구 지정을 마쳤다.
이중 불광동329-32와 고덕역 지구는 지난달 28일에 고시됐다. 두 곳을 합쳐 총 4156가구가 공급된다. 고덕역 지구는 대지면적 6만678㎡에 2486가구, 불광동329-32 지구는 대지면적 4만8859㎡에 1670가구의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연말까지 영등포역 인근에도 3400가구 규모의 도심복합사업 지구 지정을 목표로 사업 속도를 앞당길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도 순조롭다. 지난달 29일 증산4구역 사업참여 우선협상대상자로 DL이앤씨·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총 4곳(연신내역·쌍문역 서측·신길2·증산4)의 협약체결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도심복합사업이 순항궤도에 들어섰다"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시즌2'의 주택공급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