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시스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그들은 미국 내 트럼프 대통령이 지정한 곳에 건설하기 위한 7500억달러(약 1102조1250억원) 현금을 제안했다"며 "우리는 원자력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는 강력한 발전소인 원자력 발전소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투자한 수천억달러를 통해 그것을 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러트닉 장관은 "그들이 우리에게 돈을 준다는 뜻"이라며 "우리가 이곳에 건설하고 현금 흐름은 50대50으로 나눈다"라고 전했다.
러트닉 장관이 언급한 7500억달러는 한국이 약속한 3500억달러(약 514조3250억원) 대미투자액 중 조선업 분야를 제외한 2000억달러(약 293조9000억원)와 일본과 합의한 5500억달러(약 808조2250억원)를 합친 수치로 추정된다.
아울러 러트닉 장관은 한국의 조선업 투자에 대해 "미국에서 1500억달러(약 220조4250억원) 규모 선박을 건조할 것"이라며 "이는 (조선업이) 작동되는 방식을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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