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해킹 사고 이후 실시 중인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사진=뉴스1
KT가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실시 중인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KT는 지난달 5일 해킹 피해가 집중된 경기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같은 달 수도권과 강원 지역으로 대상을 넓혔다. 이번 확대를 통해 고객은 전국 어디서나 유심을 교체할 수 있게 됐다.

유심 교체는 대리점 방문 또는 택배 수령 방식으로 진행된다. 택배로 교체를 신청하면 다음 날 도착하는 익일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도 전국에서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으며 세부 절차는 각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T는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인한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유심 교체 서비스를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