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로 환하게 불 밝힌 양주시청사 야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 발생 시기에 평소보다 강화된 저감 대책과 건강 보호조치를 추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수송 △산업 △생활 분야와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취약시설 △취약계층 △정보제공 등 총 6개 분야별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해 적극적인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주요 과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불법행위 집중 단속 △농촌 영농폐기물·잔재물 불법소각 방지 △미세먼지 집중관리 도로 운영 및 도로 청소 강화 △어린이집,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건강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집중 점검 및 관리 강화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 등이다.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속도…체납자 가택수색도

양주시는 이달 한 달간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체납자를 대상으로 가택 수색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가택 수색은 경기도 위임분 체납액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데, 도 위임분과 시군구 체납액을 합산해 100만원 이상인 사람이 대상이다. 체납자의 실제 거주지와 사업장을 방문해 생활 수준과 재산 현황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체납액 현장 징수나 동산 압류 등 현장 조치가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