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을 앞두고 "조 추첨 나온 다음부터 월드컵 시작"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홍 감독이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조 추첨식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모습. /사진=뉴스1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홍 감독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댈러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월드컵 조 추첨에 대해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본격적으로 조 추첨 (결과) 나온 다음부터 이제 월드컵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기대하는 최상의 조 추첨이 무엇인지에 대해선 "제가 예측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어 피하고 싶은 나라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지금 답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니라"라고 일축했다.


월드컵 조 추첨은 오는 5일 미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2시(한국시각 오는 6일 오전 2~4시)까지 진행된다.

한국의 북중미월드컵 대진 상대와 경기 시간, 장소도 이번 조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홍 감독은 현장에서 조 추첨 결과를 지켜본 후 내년 월드컵 기간 대표팀이 머물 베이스캠프 후보지와 조별리그 경기장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