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난해 폭설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설 매뉴얼을 재정비했다. 또한, 인력·장비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등 전반적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10월 23일과 11월 18일에 관계 기관 합동회의와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해 대비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올해는 제설 취약 구간 대응책을 보완하고, 장비를 확충하는 등 대비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제설 야적장은 12곳에서 14곳으로, 전진기지는 11곳에서 12곳으로 확충했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122곳에서 179곳으로 대폭 늘렸다. 도로 열선도 기존 6곳에서 14곳로 2배 넘게 확충해 초기 결빙 위험을 최소화했다.
장비도 확충했다. 제설용 살포기는 103대에서 114대로 늘렸다. 보행 취약 구간의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80곳에 버스정류장 미끄럼방지 포장과 620m 구간에 경계석 미끄럼방지 처리를 했다. 2026년부터 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후속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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