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트래블로그가 계열사 등 연계 효과 등에 힘입어 대표 여행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이 해외여행 플랫폼인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1인당 환전비를 평균 3만3620원 아끼는 등 가성비가 입소문 나면서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하나머니의 협업을 통한 그룹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 것도 고객 몰이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하나금융에 따르면 트래블로그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 생활금융 플랫폼인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가 무료 환전되고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이용할수 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 시장이 주춤한 시기에 혁신적인 트래블로그를 출시, 금융권 최초로 ▲무료 환전(환율우대100%)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을 시장에 표준으로 정착시켰다.

트래블로그의 환전금액은 이달 4일 기준으로 5조4000억원을 넘기며 금융권 환전 플랫폼 중 최다 금액을 기록했다.

1000만 손님의 선택으로 해외 체크카드 시장점유율(M/S)은 34개월 연속 1위를 달성 중이다. 이 기간 환전비용은 3362억원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1인당 3만3620원을 절약한 셈이다.


2022년 7월 18일 출시한 트래블로그는 100만 돌파에 11개월, 500만 돌파에 22개월이 소요됐다.

41개월째인 지난 1일 1000만을 돌파했다. 하나금융은 비행기 티켓 발권부터 현지 쇼핑까지 해외여행의 전 과정이 디지털화하고 있던 시기에 해당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유일하게 오프라인 채널로 남아있던 '환전과 결제'를 혁신적으로 디지털화했다.

트래블로그 카드도 인기

특히 '트래블로그'는 국내 5대 금융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비자·유니온페이'와 제휴된 트래블로그 카드를 출시했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통화별 한도를 확대(200만원→300만원)하고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모든 은행·증권·저축은행 계좌 연결 가능 ▲원하는 환율로 알아서 환전해 주는 목표 환율 자동 충전 ▲카카오페이(빅테크), 신세계(쇼핑), 플레이브(엔터), G-DRAGON(뮤지션) 등 다양한 외부 제휴를 통해 서비스 및 사용처를 확대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한 트래블로그 1000만 돌파 축하 자리에서 1000만 번째 손님을 초청해 감사의 선물로 여행지원금(하나머니)을 증정했으며,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Cashless) 해외여행을 선도하며 합리적 소비와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요즘 세대에게 딱 맞는 해외여행 필수품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트래블로그의 핵심 콘텐츠는 환전(하나은행)과 결제(하나카드) 등 하나금융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으로, 1000만의 여정은 감동과 감사의 연속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가치와 최고의 손님 경험으로 대한민국 5000만의 트래블로그가 될 때까지 그룹의 역량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