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군체육부대는 5일 상무 합격자를 확정해 선수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구단별로는 ▲SSG랜더스 4명 ▲LG 3명 ▲삼성·한화 이글스 2명 ▲KT위즈·롯데 자이언츠·KIA타이거즈 1명 등이다. NC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에선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사이드암 투수 박명근이다. 2023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27순위) 지명을 받은 박명근은 나이답지 않은 대담함과 특유의 투구폼으로 1군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세 시즌 동안 134경기에 등판해 115.1이닝 동안 9승 9패 27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ERA) 5.31을 기록했다. 외야수 박관우와 투수 김종운도 함께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8순위) 지명을 받은 포수 이율예도 상무로 향한다. 올시즌 1군에서 8경기 타율 0.231(13타수 3안타)에 그쳤지만 안타 세개를 모두 홈런으로 기록할 만큼 가능성을 보였다.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0순위) 지명을 받은 박지환도 군에 입대한다. 입단 첫해 76경기 타율 0.279(228타수 63안타) 4홈런 21타점 3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01을 기록했지만 올시즌 부진했다.
이밖에 내야수 이승현과 외야수 이민재(이상 한화), 투수 김재원(KT), 내야수 이태경(롯데), 투수 이호민(KIA)도 상무로 간다. 합격한 선수들은 내년 4월27일 입대해 1년6개월 동안 상무 선수로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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