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이 회원사에 공약집을 배포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금투빌딩. /사진=뉴스1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이 회원사에 공약집을 배포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회장 선거에는 협회 최초로 연임에 도전하는 현 협회장 서유석(63) 후보, 공정거래위원회·재정경제부를 거친 관료 출신의 이현승(59) 후보, 38년 동안 증권사에 몸담은 황성엽(62) 후보가 맞선다.

이들은 책자 형태의 공약집을 제작해 이날 각 회원사에 배포했다.


차기 금투협회장에 당선되려면 60개 증권사, 322개 자산운용사 등 총 399개 정회원사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모든 회원사에게 균등하게 배분되는 균등배분의결권 30%, 연회비에 비례한 차등의결권 70%가 합산된다.

금투협은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회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