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 타결… 서울지하철 9호선 파업 계획 철회

서울교통공사 노사(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 구간 운영)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타결로 서울지하철 9호선 파업 계획을 철회됐다. 사진은 서울교통공사 9호선 노동조합 김성민 지부장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에서 총파업 디데이를 발표한 모습. /사진=뉴스1

서울교통공사 노사(서울 지하철 9호선 일부 구간 운영)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타결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9호선 2·3단계 구간(언주역∼중앙보훈병원역)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9호선운영부문은 이날 오전 5시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 9호선지부와 노사협상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는 이날 예고한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이번 협상 쟁점은 임금 인상과 인력 증원이었다. 노사는 지난 9월8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특별조정 조정중지 이후 협상을 진행했다. 잠정 합의안을 통해 임금은 총인건비의 3% 이내 인상하고 점진적으로 1∼8호선과 동일한 임금 수준으로 향상하기로 했다. 인력 문제는 노사가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