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여진구는 카투사로 입대해 약 1년6개월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여진구 측은 입대 소식을 알리며 "여진구를 향해 보내주시는 관심 언제나 감사드리며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그날까지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입대 하루 전인 지난 14일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을 보면 케이크 앞에 앉은 그는 머리카락으로 하트와 자신의 이름을 만든 뒤 경례하는 모습이다.
여진구는 자필 편지로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시작이 다가오고 있다. 잠시 여러분과 떨어져 있는 동안 나는 더욱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 몸도 마음도 더욱 건강하게 그리고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약속하겠다"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여진구는 오는 2027년 6월 제대할 예정이다.
1997년생인 여진구는 8세였던 2005년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했다. 올해, 만 28세 어린 나이에 어느덧 활동 20주년을 맞았다. 여진구는 드라마 '히트' '연개소문' '자이언트' '뿌리 깊은 나무' 등에서 아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특히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깊은 연기력으로 작품 흥행을 이끌었다.
이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괴물',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서부전선' '1987' '동감' '하이재킹'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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