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협 제14대 회장으로 김성은 덕진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김 신임회장은 '회원사 등대'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당선소감을 말하는 김성은 신임회장. /사진제공=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가 정기총회를 열고 제14대 회장으로 김성은 덕진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18일 주건협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주건협 울산·경남도회장을 지낸 김 신임회장은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이다.

김 신임회장은 "주택시장 침체로 중견⸱중소주택건설업체들의 사업 여건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부처와 국회 등을 직접 방문해 주택시장 정상화 방안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현안들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회장은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택업체 PF대출 정상화 ▲건설사 유동성 지원 확대 ▲주택수요 회복을 위한 세제지원 확대 및 대출 규제 완화 ▲미분양주택 지원대책 ▲민간 임대건설 공급 활성화 ▲국토교통부 하자 판정 기준 일반규범화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신임회장은 "정부와 주택업계, 소비자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하고 본연의 기능인 '회원사 등대'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